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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이태원클라쓰 후속작 김희애/박해준 주연의 부부의 세계입니다. jtbc 금토드라마이며 방송시간은 10시 50분입니다. 금요일과 토요일에 볼 수 있구요. 2020년 3월 27일에 첫방송을 했습니다. 그럼 바로 드라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드라마소개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두 사람이 가족이란 울타리를 만들어 서로의 인생을 섞어 공유하는 그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부부입니다. 이토록 숭고한 인연이 사랑이라는 약한 고리로부터 기인한다는 것입니다. 곱씹을수록 간담 서늘합니다. 사랑은 무한하지도 불변하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부부의 연을 맺으며 우리는 약속했었습니다. 너만을 사랑하겠노라고 말이죠.
그러나, 약속은 버려졌으며 사랑은 배신당했습니다. 배신으로 시작된 증오 그리고 이어지는 서로를 향한 복수가 시작됩니다. 복수에는 응분 대가가 따르는 법이죠. 복수란 상대뿐 아니라 자신까지 파괴하는 것이란 걸 알아야만 했습니다.
나 하나 부서지는 것쯤이야 기꺼이 감내할 수 있었습니다. 허나.. 가장 소중한 것까지 잃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상대를 파괴할 만큼 증오한다는 것은 사랑의 또 다른 형태입니다. 이것은 죽을힘을 다해 서로의 목을 조이는 치열한 사랑에 관한 드라마입니다.
등장인물
지선우 <배우_김희애> 가정의학과 전문의이며 고산시 가정사랑병원의 부원장입니다.
강릉출생입니다. 교사인 아버지와 간호사인 어머니 사이에 무남독녀로 유복하게 자라다가 열일곱에 부모를 한꺼번에 잃었습니다. 세상에서 그녀를 지킬 수 있는 것은 오로지 그녀 자신뿐이었다. 악착같이 공부해 서울에 있는 의대에 진학했으며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가정을 꾸리며 남편의 고향인 고산에 정착해 명성을 얻었습니다. 정글 같은 세상 속에서 홀로 살아남기 위해 강인한 생존력을 길렀으며 성공하기 위해 타고난 지성을 날카롭게 가다듬었습니다.
비난받지 않기 위해 남보다 높은 도덕률을 세워 좋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했습니다. 자수성가한 사람들이 그렇듯 가시를 세우고 사느라 다른 사람의 조언을 귀담아듣지 않았습니다. 위로를 값싼 동정으로 받아들이는 태도는 종종 그녀를 독단적으로 보이게 했지만 스스로는 알지 못했습니다.
평온한 가정과 남편과의 변함없는 사랑이 있었으며 기대에 부응하는 아들까지 지역사회에서 인정받는 지위와 명성도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순조로웠고 그녀의 행복은 누가 봐도 견고해 보였습니다. 적어도 자신만의 착각이었다는 것을 알기 전까지는 말이죠. 사건은 단지 머리카락 한 올뿐이었습니다. 남편의 머플러에 끼어있는.. 분명 내 것이 아닌 머리카락 한 올... 머리카락으로부터 그녀의 의심은 시작되었습니다. 무엇이 진실인지 알 수 없는 불안이 점점 커지게 됩니다. 급기야 스스로도 제정신이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들 즈음 남편의 외도를 확인하면서 모든 것이 무너지게 됩니다. 모든 것을 잃고 혼자 고립된 열일곱의 그 시절과 다를 바 없는 처지로 전락... 아니 어쩌면 더 최악의 상황이 눈앞에 지옥이 펼쳐졌습니다. 내 인생을 망가뜨리고 지옥 불에 던진 남편을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이태오 <배우_박해준> 영화감독이며 엔터테인먼트 사업가입니다.
인간적, 감정적, 즉흥적인 인물입니다..현실 저 너머에 꿈을 품고 사는 남자입니다. 늘 정서적 허기가 있는 남자이며 그 모든 심정적 유약함이 로맨틱하게 작용해서 연애에 최적화된 남자입니다. 조감독 생활 8년만에 장편영화 데뷔를 했으나 흥행에 실패한 전적이 있습니다. 시나리오 작업을 한다는 핑계로 결혼 후 이렇다 할만한 직업 없이 지내다가 선우의 원조로 작은 엔터테인먼트사를 차려 사장이란 직함을 얻었습니다. 지자체에서 주관하는 각종 공연 및 이벤트를 수주받아 근근이 유지해 오는 중입니다. 현재는 지자체의 문화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영화제작을 추진중입니다. 와이프 덕 보며 산다는 소리보다는 스스로 성공했다는 소리를 간절히 듣고 싶었습니다. 그렇다고 부인 지선우를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훌륭한 아내이자 모범적인 엄마라는 것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을 데리고 클럽으로 공연 뒤풀이를 하러 간 날 퍼포머로 참가했던 여다경을 만났습니다. 아내가 주는 안정감과는 차원이 다른 짜릿함이었습니다.. 젊은 나이에 성공한 사업가로 봐주는 아름답고 어린 여자 앞에 서니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죄책감이 없었던 건 아니였습니다. 이 관계가 오래갈 거란 기대는 애초에 없었습니다. 잠깐의 쾌락으로 시작한 관계가 이렇게까지 깊어질 줄은 몰랐습니다. 어느새 아내 선우도 애인 다경도 태오의 인생에서 필요한 존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아슬한..줄타기기지만 행복했습니다.. 인간이란 원래가 미성숙한 존재이지 않나?
여다경 <배우_한소희> 여병규의 딸. 필라테스 강사.
지역유지인 아버지 슬하 무남독녀 외동딸로 부족함 없이 누리며 자랐습니다.
아버지의 재력에다가 미인대회 출신인 어머니의 미모까지 물려받아 세상 무서울 것 없는 도도한 아가씨입니다.
고예림 <배우_박선영> 전업주부입니다.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이며 다정다감하고 인자한 품성이 있습니다. 서울의 부유한 집안 출신으로 온몸에 조신한 교양이 배어있습니다. 지선우처럼 손제혁과 결혼해서 타지인 고산 타운하우스에 정착했습니다.
남편끼리 동창이니 자연스레 지선우부부와 어울렸습니다.. 음대 피아노 전공이며 소일 삼아 동네 아이들 피아노 레슨을 해줍니다.. 남편의 종용에 못 이겨 딩크를 결정했지만 아쉬움이 있다습니다. 그런 탓인지 남달리 준영을 예뻐합니다.
손제혁 <배우_김영민> 회계사입니다.
이태오와 중/고등학교 동창사이입니다. 회계사가 되고 서울에서 쭉 생활하다가 전원생활이 그립단 핑계로 고향으로 돌아온 지 4년이 채 안 되었습니다. 기실 주거만 고향인 고산으로 옮겼을 뿐 사무실은 서울에 두고 출퇴근합니다.
업무 특성상 귀가가 늦는 걸 핑계로 수시로 외도를 즐기게 됩니다.
주요인물 설명숙 <채국희 배우>_ 가정사랑병원의 산부인과 전문의.. 여병규 <이경영 배우>_ 사업가.. 엄효정 <김선경 배우>_ 전업주부.. 여병규의 아내.. 이준영 <전진서 배우>_ 지선우와 이태오의 아들.. 학생.. 민현서 <심은우 배우>_ 바텐더.. 박인규 <이학주 배우>_ 공시생, 실은 백수.. 병원사람들 마강석 <박충선 배우>_ 가정의학과 전문의.. 공지철 <정재성 배우>_ 가정사랑병원 원장..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윤기 <이무생 배우>_ 신경정신과 전문의.. 하동식 <김종태 배우>_ 지선우의 단골 환자 혹은 스토커.. 그 외 인물 장미연 <조아라 배우>_ 이태오의 비서.. 윤노을 <신수연 배우>_ 장미연의 딸.. 이준영의 친구.. 차도철 <권혁 배우>_ 이태오의 동문.. 현재 고산시 시의원.. 차해강 <정준원 배우>_ 차도철의 아들.. 준영, 노을의 친구.. 배정심 <정재순 배우>_ 태오의 모친.. 최 회장 <최범호 배우>_ 여병규의 친구, 고산지역 부동산 유지.. 최회장의 아내 <서이숙 배우> 공지철의 아내 <박미현 배우> 차도철의 아내 <윤인조 배우> 이상으로 출연 배우까지 알아봤습니다. 총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13회 14회 15회 16회(마지막회) 16부작입니다. 사랑이였던 부부가 배신으로 인해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합니다. 좋은 전개로 좋은 시청률이 나오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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